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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로소 그때, 우리는 함께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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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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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스 미아

Apos Miah

Age : 20

Birthday : 14. Oct.

Sex : Female

Height : 152cm
Weight : 43kg

Mental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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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외로움을 극심히 타지만 타인에게 그것을 보여주려 하지 않고, 보여주고 싶지 않아한다. 사람은 누군가를 진실히 이해하기 어렵고 더더욱 자신은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타입이기에 일반적인 친교를 나누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깊게 불신하며, 그로 인해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은 시체로 채우려 든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무서워한다.  죽은 사람을 더 기껍게 여기는 것과 별개로 시체로 채울 수 없는 외로움 탓에 살아있는 사람을 바라고 타인의 눈치를 은근히 보는 것. 친하게 지내는 것은 원하지 않아도 질타나 미움을 받는 것은 견디기 힘들어한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의 기묘한 성정을 불쾌해한다. 모두가 꺼리는 장의사 일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 시체 역시 동질감을 느끼며  자신만이 진실로 마주하며 돌볼 수 있는 것이라 여긴다.

 

 *살아온 삶에 의해 낡고 닳아 비관론자처럼 굴지만 본성은 낙관론자에 가깝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미약하게나마 인간의 선의와 가능성을 믿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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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어릴 적 부모님이 자신을 버리고 갔고, 그러므로 자신의 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할로웨이는 이전 자신과 함께 지냈던 장의사 애쉬비의 성이다. 그가 죽고 난 뒤 그의 성을 사용했으며 그가 가족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단 걸 찾아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애쉬비가 좋아했던 적당히 쓴 맛이 가미된 디저트는 좋아하게 됐다. 함께 지내며 만들어진 식습관.

 

*삶에 의미를 갖지 못하기에 스스로의 가치있는 용도를 찾고 있다. 행복을 바라기에 어렵다면 최소한 타인의 행복에 이용되고 싶어한다.  실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약한 자학심과 이타심이 뒤죽박죽 섞여나온 형태에 가까운 생각이다.

 

*애쉬비의 시체와 함께 살고 있으며 연고 없는 시체들도 자신이 가진다. 방부 처리를 해두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썩어 문드러진 시체도 꺼리지 않는다. 종종 시체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겨우겨우 자신의 외로움을 채운다. 

 

*초대장을 받고 순순히 시계저택에 온 이유는 타인이 쉽게 알 수 없는 미지에 대한 호기심이 첫번째. 두 번째는 막연하게 소문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그녀의 과거를 바꾸건, 성정을 바꾸건, 자신의 기억이나 감정을 지우건...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미래를 원한다.

​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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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집안 사정이 손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기울자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를 시내 한복판에 기다리라고 두고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부모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짐작했으며, 그때 나이는 10살이었다. 이후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고 이때부터 타인을 극도로 불신하여 곁에 두지 않게 되었으며 동시에 외로움을 타게 되었다. 17살 즈음에 겨우 고아원을 나서게 되고 당장 돈을 벌어야했던 그녀는 젊은 남자 장의사, 애쉬비 할로웨이의 밑에 들어가 단순한 작업들을 돕기 시작했다. 

 

 애쉬비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쉽게 하기 힘든 일을 하는 그녀를 걱정하고 가족처럼 대하며 챙겨줬다. 그녀가 재능이 있는 것에도 순수히 기쁨을 표했지만 더불어 그녀가 조금 더 깨끗한 일을 하길 바랐으며 유명세로 인해 피곤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곤 했다. 그녀는 그런 애쉬비가 싫진 않았다.  그녀 치고는 애쉬비를 신뢰하고 널널이 굴었으며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웃는 일이 잦아졌다. 피는 이어지지 않아도 그는 그녀의 가족이라 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녀가 19살 때 애쉬비는 마을에서 유행하던 전염병으로 인해 앓아 눕게 되고 병의 차도가 좋아지지 못하다 그대로 사망하게 된다. 생전 애쉬비는 그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직접 시신을 수습하길 바라지 않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애쉬비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뤄준다.

 

 다만, 무덤에는 텅 빈 관을 묻고 시체는 빼돌려 자신의 곁에 두었다. 애쉬비의 시체는 자신의 침대 옆에 커다란 관을 두어 그 안에 눕혀두고 종종 말을 걸곤 한다. 애쉬비와 이제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고 형식상으로나마 자신의 외로움을 채울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운 듯. 또한 이 이후부터 연고 없는 시체를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죽은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애쉬비의 시체나 다른 시체들이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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