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저택.
에스텔라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명칭입니다.
수많은 에스텔라 중에서도 진정한 에스텔라라고 인정될 사람들만이 그곳에 열리는 파티에 초대받는다는, 전설 같기도 하고 괴담 같기도 한 곳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곳에서 온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진짜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장난인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진짜라면 손해볼 것이 없는 것을 넘어서 이득을 취할 수 있겠지요.
진정한 에스텔라라고 인정받았다는 명예나, 그러한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며 얻을 귀중한 인맥.
아, 물론 어려운 것을 생각하지 않고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좋을테죠.
다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소문이 사실이라면,
시계저택에는 마법이 실제해서, 그 어떤 소원도 이룰 수 있다는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렇다면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그래서 당신은 초대장을 들고서 지정된 장소로 향했습니다.
마중 나온 마차를 타고서 깊고 깊은 숲 속으로.
하늘을 붉게 녹이는 해가 지고 커다란 보름달과 수많은 별이 뜨고서야 도착한 그곳에는 멋진 시계탑을 자랑하는 아름답고 거대한 저택이 있었습니다.
쌍둥이 기계인형이 정중히 여러분을 맞이하고, 여러분은 즐거운 파티를 보낼테죠.
끝나는 것이 아쉬운 파티지만 밤이 많이 깊었으니 이만 잠에 듭시다.
그리하면 다음 날이-...
...밝아 오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여전히 보름달밤인 걸까요?
어째서 파티가 끝나지 않는 걸까요?
우리가 타고온 마차는, 그 마차가 달려온 길은 어디로 사라진거죠?
그리고 여러분은 곧 깨달을테죠.
시계탑의 시계가 멈추어 있다는 것을.
그래요, 이곳의 시간과 함께.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의 시대상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세계입니다.
편의상 국적은 특정하지 않으나 이야기의 무대는 서양, 유럽의 어딘가에 해당되는 곳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와 인종 또한 존재합니다.
현대의 시점으로 보면 고풍스럽고 일부 문화에 있어서는 공상의 과학기술이 존재하는, 이른바 스팀펑크 요소도 존재합니다.
또한 이 세상 어딘가에는 마법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힘이 있습니다.
일반 상식으로는 일어날리 없는 현상을 일으키는 힘입니다. 예를 들자면 아무런 도구도 없이 하늘을 난다거나, 순식간에 먼 곳으로 이동한다거나, 죽은 자가 되살아난다거나 하는, 동화나 공상소설 속에서나 있을 법한 모든 비현실적인 현상.
그런 힘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 세상의 상식이나 다름없지만, 이 시대에 실제로 그러한 현상을 겪은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가 마법사라고 하는 이는 전부 사기꾼입니다.
그 누구도 목격한 적도, 체험한 적도 없고 전설이나 동화처럼 전해져내려오지만 마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물론 있다는 이야기 뿐, 실제로 겪는 이가 없기에 그 상식에 의문을 품는 이도 존재합니다.
★Estella 에스텔라
이 세상에서 특별히 빛나는 재능을 지니고 발휘하는 이들을 칭하는 명칭입니다.
전 세계인이 한 번은 들어봤을 정도의 명성을 지닌 이도 있고 특정분야에서만 유명한 이도 존재합니다.
이 명칭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존재해왔습니다.
특정한 기관에서 절차를 거쳐 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신문을 포함한 정보매체, 혹은 입소문과 같은 유명세에 따라 사람들이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일한 재능의 에스텔라가 다른 지역에 각각 존재하기도 하고, 과장된 소문으로 인해 명성 만큼의 능력이 없는 자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여러 에스텔라 중에서 진정한 에스텔라를 분간하는 존재가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최초로 에스텔라 라는 명칭을 부여한 존재가 있으며, 그 존재는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어 이 세상 어딘가에 아직까지도 살아서 진정한 에스텔라를 선별하고 있다는 소문.
물론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진실성은 없지만, 전래동화처럼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야기입니다.
★World 세계관
★The Watch Mansion 시계저택
에스텔라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소문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에스텔라들 중에서 진정한 에스텔라라고 부를 수 있는 이들만 초대하여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신비한 저택.
어디에 있는지, 누가 주인이고 파티 개최자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저택에서 보낸 파티 초대장을 받는 것만으로 진정한 에스텔라로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한다는.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진정한 에스텔라들끼리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장이 되니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지만, 이 저택에 대한 소문은 그것 뿐이 아닙니다.
그 저택의 주인은 마법사로 몹시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소문.
에스텔라를 선별하여 초대하는 이유는 단순한 심심풀이다, 그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서다, 선물을 주기 위해서다, 후계자를 찾기 위해서다 등등 다양하지만, 그곳에 마법이 있을 것이라는 것 만은 공통적으로 입에 오르내립니다.
그 마법의 힘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지요.
부도 명예도. 그리고 절대로 불가능할 소원도.
그저 떠도는 소문이 섞여 만들어진 동화 같은 내용이었지만, 마법의 여부는 둘째쳐도 과거에 실제로 그 저택에 다녀온 에스텔라가 종종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시계저택은 정말로 있다고.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초대받는 에스텔라만이 알 것입니다.
※ 캐릭터 설정시 주의사항
세계관 상 캐릭터는 ‘진짜 마법’을 접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캐릭터 본인이나 그 주변인의 착각 혹은 거짓 같은 이유가 아닌 진짜 마법과 연관된 설정은 세계관 오류로 처리되어 불합격의 사유가 됩니다. 동일한 이유로 ‘마법사’, ‘마녀’라는 재능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예외는 흑막으로서의 If 설정입니다. 흑막만은 진짜 마법을 접할 수 있습니다. 흑막을 지망하시는 분은 신청서 내의 흑막 If 설정 항목에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 마법과 연관되어 있는지 자유로이 작성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