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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잠시만요. 하나씩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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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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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나 레이시

Bovina Lacey

Age : 23

Birthday : 27. Oct.

Sex : Female

Height : 153cm
Weight : 41kg

Mental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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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초대장

▶바닥을 쓸 수 있는 빗자루

▶머리빗

▶은방울꽃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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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라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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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리오프스 가(家).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과 비견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무역 및 은행을 운영하는 가문으로, 예술, 인문, 철학을 연구하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그들의 피후원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정도로 융성하다.

 하지만 동양-서양-아프리카를 아우르며 문화사의 거두로 성장한 그들에게는 한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가문의 현 구성원들이 너무나도 진중하다는 것이었다!

 

 자고로 예술을 사랑하고 부흥시키는 이들이라면, 그만큼 뛰어난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그것을 즐기는 모습 역시 보여 주어야 함이 기본 소양 아니던가? 하지만 그들은 늘 너무 딱딱했고, 후원을 받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들고 시크리오프스 가로 걸어 들어간 어린 예술가들은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고 우울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기 일쑤였다.

 

 이렇게 이야기하자면 다소 우스워보일 수 있지만, 이 사실은 가뜩이나 진중한 그들이 더 진지하게 생각에 잠기도록 만드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성격 좋은 큰어른, 엘리자베타 드 시크리오프스가 돌아가신 이후로 그들의 후원을 받는 예술가들이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난 것이다. 시크리오프스 가를 바짝 추격하던 다른 후원가 가문들은 이 사실을 놓치지 않았고, 점찍어 놓은 수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다른 가문에 소속되어, 급기야 시크리오프스 가는 입지가 흔들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일어날 구멍이 있는 법! 시크리오프스 가는 얼마 전부터 다시 최고의 후원 가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며 재기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젊은 메이드 하우스키퍼, 보비나 레이시가 있었다.

 

 자고로 하우스키퍼란 메이드들을 총괄하는 자로, 여주인의 대리인이자 저택에서 두 번째 가는 권력을 지닌 책임자이다. 현 시크리오프스 가문의 가주는 집안의 고명딸 아가타 시크리오프스인데, 그녀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따라서 가문의 안주인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 있었으며, 그 말은 보비나가 손님을 직접 맞이할 만큼의 권한을 지니고 있었음을 뜻했다. 

 

 이는 집안에 천운으로 작용했는데, 보비나가 공석인 안주인 대신 손님을 맞이한 이래, 시크리오프스 가의 고루한 성품에 질려 도망가던 예술가들이 삼삼오오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다. 살갑고 눈치 빠른 성격의 그녀는 괴짜 같은 예술가들이 원하는 점을 잘 캐치했고,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술가들은 그것에 만족했고, 다시 시크리오프스 가의 피후원인이 되길 바랬다. 이 선순환이 이어지며 가문이 다시 부흥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보비나의 이름은 알음알음 세상에 알려졌고, 결국 에스텔라의 이름을 얻기에 이르른다.

 

 이 뿐만 아니라 보비나는 메이드로서의 능력 역시 가감없이 발휘한다. 직접 주인의 일정을 보좌하고, 몸단장을 도우며, 집안의 보물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메이드들을 통솔하고 행정을 담당한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일정이 고될 법도 하지만, 단 하나의 일도 놓치지 않고 근면하고 수행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

 

 자고로 메이드라면 주인을 잘 모시고 힘껏 집안을 지켜야 하는 법. 그런 의미로써, 보비나의 메이드로서의 능력은 완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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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전체적으로 눈치가 좋으며, 다른 이의 기분을 잘 알아차려 행동하는 헌신적인 성격. 그런 태도는 사소한 일에도 감동받고, 감수성이 좋은 성격으로 인한 깊은 공감 능력에서 나온다. 힘든 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울고, 기쁜 일이 있으면 금방 웃음을 터트리는 단순한 성격이지만, 젊은 나이에 거대 가문의 메이드 중 최고 직위인 하우스키퍼에 올라온 만큼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야무진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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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해상 무역이 발달했으며, 상업으로 세력을 얻은 귀족들이 통치하는 귀족정 국가.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탈리아 및 지중해 국가들과 비슷하다.

 

 가족은 없으며 고아라 말한다. 많은 메이드들이 그렇듯, 어린 시절 시크리오프스 가문의 구제 사업으로 거둬져 스컬러리 메이드(잡일을 하는 견습 메이드) 부터 실력으로 올라왔다고.

 특기는 청소지만 하우스키퍼가 된 이래 손님들을 대접하며 빗자루를 쥘 일이 잘 없어 아쉬워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향수. 보비나가 어느 정도 승진해 레이디스 메이드로 있을 적에, 아직 영애였던 현 가주가 직접 향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선물해 준 것으로부터 취미를 들였다. 검소한 성품이지만, 좋은 향수를 쓰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그래서인지 늘 좋은 향기가 난다.

 메이드 중 일인자인 하우스키퍼 치고, 매우 어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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