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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몰라, 그러니 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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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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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Lucia

Age : 19

Birthday : Unknown

Sex : Female

Height : 155cm
Weight : 41kg

Mental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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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어릴 적 낭떠러지에서 굴러 다치게 되며 기억을 잃었던 한 소녀는 현재 베스트셀러 <녹색의 숲> 의 배경인, 현재는 검은 숲 으로 불리고 있는 곳에 살고있어 마녀라고 불리는 한 여인에게 주워졌다.

 소녀에게 숲의 바깥은 어째선지 위험한 곳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약초를 다뤄 근근히 삶을 꾸려나가던 여인의 곁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고, 퍽 외로움을 느끼며 살았다는 여인은 소녀에게 자신의 빛과 같다며 종종 루시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하다보면 몇년에 한번 꼴로 그들의 집에 찾아오는 한 인물. 옛 연인이었지만 주변의 시선으로 헤어졌던 재능없는 소설가로 불리던 mr.맥콰이엇이 찾아와 소녀의 대화상대가 되어주거나 글 쓰는법을 배우기도 했었고, 또 어떤 날은 그녀가 맥콰이엇에게 아주 긴 시간동안 한가지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그는 그것을 빠짐없이 전부 받아적었다. 

 

 몇년 뒤. 단 한권의 책으로 대박을 낸 작가가 탄생했고,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다른 나라로 함께 떠날것을 권유하기 위해 맥콰이엇은 그녀의 집으로 방문했었다.

 하지만 여인은 병으로 생명이 꺼져가고 있었고, 인맥을 동원해 저명한 의사를 불러와도 여인의 병은 더이상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어 있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부와 명예를 얻었으나 연인을 잃은 남자. 맥콰이엇은 한참동안이나 슬픔에 빠졌고, 더이상 그 어떤 글도 쓸 수 없었다.

 

 한창을 그녀의 집에서 슬픔에 빠져있던 그는 감정을 추스르던 중 자신의 반대편에서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보며 함께 울고있는 소녀를 보았다.

 그녀가 남기고 간 것은 이제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엮인 책 한권. 그리고 기억을 잃었던 작은 소녀 뿐이었기에 그는 소녀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어른없이 혼자 살아나갈 용기가 없던 그녀는 고민 끝에 승낙했고, 그렇게 둘은 여인의 집을 정리하며 이후 도시로 이사해 새로운 가족으로써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맥콰이엇에게 새 작품을 내달라는 출판사의 직원들이 방문하자 소녀는 그들을 어찌 대해야 하는지 몰라 차마 막아서지도 못하고 집에 들였언 어느 날.

 그들이 무엇이든 좋으니 차기작을 발굴하기 위해 이것저것 읽어대던 중 소녀의 일기장을 읽었고, 맥콰이엇에게 출판제의를 했으나 자신의 글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사를 물어보면서 소녀는 책을 출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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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마땅한 이름이나 생일을 본인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불리우는 지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숲에서 살았던 시절엔 요정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을 정도로 집 밖에 나가지 않았었다.

 당시엔 마녀로 불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었으니 누군가 숲에서 요정을 봤다고 해도 그리 이상할 건 없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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