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의 승리자!
이 두 눈으로 잘 봐두겠습니다! "
★★★☆☆
골든 밤
Golden Bomb
Age : 27
Birthday : 16. Jun.
Sex : Female
Height : 153cm
Weight : 44.17kg
Mentality : ★★★★☆
소지품
▶초대장
▶카드 세트 - 특별 제작 플레잉 카드로, 기본적으로 트럼프와 같으나 조커 대신 금색의 폭탄 그림이 그려져 있다.
▶쇠구슬 10개입 한 통 - 게임용 은색 쇠구슬이 10개로 묶여 한 세트로 이뤄져 있다. 카드와 달리 특별 제작은 아니지만 가장 손을 많이 탄 물건 중 하나.
익명 님 지원
에스텔라 도박 딜러
- 도박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게임, 베팅 금액, 플레이어, 그리고 게임 진행자가 필수로 요구된다. 얼핏 잘못 생각하면 그저 게임만 주관하고 담당하는 취급을 당하기 십상이나 플레이어, 즉 게임 참가자이자 손님들을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모든 플레이어, 손님들이 테이블 위에서 좀 더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어주고, 때로는 베팅 금액을 잃은 손님을 위로하며 분위기를 풀어 주는 등 감정적인 일도 받아낸다. 도박을 담당하는 딜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고객의 마음을 살피고 테이블의 분위기를 리드하는 데에 있다.
골든은 그중에서도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고 진행하는 사람, 딜러로서 플레이어들의 득실을 빨리 계산하며 여러 도박의 룰을 꿰고 있다. 그것이 설령 즉석에서 짜인 규칙이라 할지라도 승패가 있고 게임이라는 판 안에 이루어진 룰이 있다면 단숨에 그 핵심을 캐치해 내는 것이 비이상적으로 빨랐다. 이것만 할까? 룰렛 류의 게임은 일부러 노려서 빠트린다고도 했다. 빠른 눈과 손, 머리, 흥이 돋는 말재간까지 합쳐져 이 정도 능숙함이라면 이 게임을 이 사람이 모두 좌지우지할 수 있겠구나, 라는 오해를 받으나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골든이라고 불리는 이 도박장의 딜러는 절대 게임에 대하여 함부로 참견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필요 이상으로 깔끔한 딜러로서의 공평성이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도박장 ‘스위프 골드’의 주축이 되는 딜러이며 그곳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황금 폭탄이 있다는 소문이 점점 퍼지기 시작했다. 판돈이 크거나, 중요한 내용이거나, 거친 승부 실력을 가리기 위한 테이블이라면 절대 다른 사람이 아닌 골든이 나서서 진행이자 딜러를 맡았다. 점차 그에 대한 입소문이 쌓이고 퍼지자 ‘스위프 골드’가 아닌 개인, 소위 말하는 높으신 분들에게 불려 가는 일도 결코 드물지 않다. 오로지 입에서 입으로, 에스텔라가 언급되었지만 소문이란 것이, 결국 가장 퍼지기 쉬운 수단이었다.
성격
◈ 안녕하세요, 손님! 게임은 즐거우신가요?
- 그는 유쾌하며 생기 있었다. 사람이 사람답고,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왔기 때문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사람 냄새가 풍기도록, 혹은 즐겁게 살자는 것이 인생의 모토이기 때문에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었다. 파티에서 터트리는 폭죽이나 깜짝 폭탄이 걸어 다니는 사람이라면 딱 이렇겠구나, 할 정도로 그에 어울리는 말이 없었다. 서프라이즈! 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다.
◈ 이런, 손님! 장난과 사기는 엄연히 다릅니다?
- 사람 좋은 그라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 있다면 사기와 같은 남을 속이는 행위였다. 사람도 좋고 사교성이나 특유의 흥 넘치는 말은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악의가 담긴 일련의 속임수, 혹은 게임 중에서 룰에 위반하는 행위에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다. 그의 직업상 어쩔 수 없었던 점도 있었지만 그 눈썰미를 피해 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난과 사기는 한 끗 차이, 그 얄팍한 경계선을 절대 봐주지 않는다. 게임은 공정함으로써 그 의의가 있는 법이니까.
◈ 왜 그러실까요, 손님? 아쉽지만 여기서 끝낸건 잘하신 판단입니다.
- 요란한 그에게서 꽤 의외의 면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말투는 상당히 진중하며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혹은 안정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저 게임과 도박을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체적 흐름을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인 그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흥을 돋울 때는 최대한 물이 오르게, 반대로 과열되지 않아야 할 때는 좀 더 차분하게 흘리는 그런 기술을, 상대의 기분을 잘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잡아내야 할 수 있는 테크닉을 몸과 눈, 머리에 익혔다. 덕분에 거짓말이나 일종의 자잘한 버릇도 쉽게 간파하는 편.
기타사항
◈ 골든 밤_Golden Bomb
- 6월 16일 생의 탄생화는 튜베 로즈, 그 꽃 말은 위험한 쾌락. 그가 어디 출신인지, 누구와 있는지, 이름과 생일, 혹은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제외한다면 그 외엔 알려진 바가 없으며 그 영향인지 도박장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며 근거 없는 소문까지 있다.
- 양손잡이로, 두쪽 모두 잡고 쓰는 데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직업상의 이유로 순간 캐치 능력과 임기응변, 기억력이 능숙하며 높다. 생기 있고 활발하지만 도박장의 딜러라는 입장 탓에 주로 밤에 일어나고 낮에는 잠들어 있다. 생활 패턴이 남들과 다르게 확 뒤집혔을 뿐, 언제 어느 때든 제대로 자기만 한다면 상관없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매번 다를 때도 존재한다.
- 다양한 손님을 상대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의 언어를 구사하고 알아들을 수 있다. 가끔 도박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서로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가 직접 나서서 통역해 줄 정도를 감안했을 때, 상당히 능숙한 것으로 보인다.
- 그의 옷차림은 대체로 정갈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주머니가 존재하지 않는다. 딜러의 유니폼, 혹은 착의에는 주머니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 최대한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빵 종류는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어디에서나 보이는 그런 평범한 빵은 유별나게 거부하는 편.
◈ 스위프 골드_Sweep gold
“ 금빛을 털어갈 오늘 밤의 승리자! ”
스위프 골드의 캐치프레이즈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 도박장. 낮에는 사람 한 명 없이 조용하며 불도 꺼져 있으나 밤 시간만 되면 금색으로 빛나는 벽과 간판, 그리고 불빛이 안을 채운다. 가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들어오는 플레이어, 손님도 있으나 스위프 골드 측에서는 이를 묵인해주고 있어서 거리낌 없이 찾아오는 층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