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숨보다 의리, 의리보다 돈, 아니겠사옵니까. 귀인? "
★★☆☆☆
시안 제
Sian Je
Age : 37
Birthday : 11. Nov.
Sex : Female
Height : 172cm
Weight : 62kg
Mentality : ★★★★★
소지품
▶초대장
▶곰방대
▶아끼는 도자기 술잔
외관
전체적으로 길고 늘씬한 실루엣의 소유자. 전신의 곡선이 우아하고 굴곡이 아름답다. 몸에 딱 달라 붙는 먹빛 드레스를 입었으며, 홀터넥 스타일로 목을 감싸고 있다. 드러난 어깨에는 동백꽃 두 송이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였다.
드레스 뒷면이 깊게 파여 있어, 등 전체가 선연히 드러난다. 등은 물론이요, 사붓이 걸을 때 마다 힐긋 보이는 왼쪽 종아리에는 커다란 잉어 문신이 있다.
이마 정 중앙에는 붉은 색 물감으로 칠한 문양이 존재한다. 밝은 옥빛을 띠는 머리카락은 땅에 닿을 듯 길고 부드럽다. 자연스러운 상태로 다니기엔 너무 긴 탓에, 보통 화려한 비녀를 이용해 머리칼을 땋아 올리곤 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늘상 진한 화장을 하고 있다. 피부가 하얗고 부드러워 붉은 색조의 화장이 잘 어울리는 편.
에스텔라 고리대금업자
사채업자.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비싼 이자를 받는 영업 행위를 뜻한다. 겉으로는 아주 건전한 운영을 하는 듯 하지만 물밑에서는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수금을 하는 것도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기업 자체는 유명하나 대표 운영자인 시안은 관련 업계인이 아니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성격
[ 자애로운 듯한 ]
입술 새로 흘러나오는 말씨는 언제나 부드럽고 나긋했다. 우아한 굴곡과 같은 문장들. 몸가짐 역시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라, 배려심 넘치는 이라는 인상을 준다. 어여쁜 얼굴에 초승달마냥 휘어지는 눈꼬리까지, 얼핏 보면 그저 자애로운 듯 보인다. 그러나 보이는 그대로의 심성을 지녔을까. 꽤 능구렁이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 냉정한 ]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는 선 안에서만, 친절하게 굴곤 한다. 낯선 이에게는 선을 강하게 긋는 편. 자신에게 해가 될 것 같다면 매정하게 잘라 내거나, 잔인한 말을 내뱉기도 서슴지 않는다. 그에게 이러한 태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신이 그러한 태도를 취하는 만큼, 상대로부터 같은 반응이 돌아와도 상처받지 않고 수긍한다.
[ 적극적인 ]
필요한 것이나 탐나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금전이며, 그다음은 의리, 마지막이 목숨이다. 모든 물건과 사람의 마음에 정도를 매기는 등, 꽤 속물적인 성향이 존재한다. 더불어, 직접 나서는 것보다 화술로 타인을 휘두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기타사항
一. 곰방대를 손에서 놓는 모습을 보일 적 없을 정도로, 끽연을 즐긴다. 매번 미묘하게 향이 달라지는 것이 피우는 담뱃잎 종류가 달라지는 듯하다.
二. 지식을 쌓는 일과는 담을 쌓았다. 세간에서 저명한 학자의 책이나 이론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만이 믿을 만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三.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입이 퍽 짧은 편이다. 과도한 포만감을 싫어하며, 음주를 즐긴다. 식사에 비해 술을 마시는 것이 배가 차지 않아 좋다고 한다.
四. 밤새 해를 당할까 봐 깊게 잠드는 것을 경계한다. 차라리 짧고 얕게 쪽잠을 여러 번 자는 편이다.
五. 인간관계의 폭이 상당히 넓다. 대부분 비즈니스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권력가 혹은 뒤가 구린 재벌들에게까지 손이 뻗어 있다고 한다.
六. 늘 차려입는 복장에서 느껴지다시피 동쪽 국가 출신이다. 전통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나 다른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 착용하는 듯 하다.